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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한민족의 진정한 새해가 밝았다

心田農夫 2006. 1. 29. 02:17


 





그믐날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는

말을 듣고 자라서 인가,

영원의 우주로 영원히 떠나는

한 해를 보내기 아쉬워함인가

이도저도 아님

가는 해는 잡아도 뿌리치고 가니

오는 해나 맞이하려 하는 마음일까?

어째든 백의민족, 우리의 조상님들이

사용하시던  우리 한민족의 새로운

새 해가 이제 막 시작 하였고

이 시작과 함께

나만의 공간도  만들어 보았다

염치없이 남의 방만 기웃기웃 하다보니

노숙자가 신세가 되어버리더군

이 나이에 안 되겠다 싶어

모두 잠든 사이에

작은 방 하나 뚝딱뚝딱 만들었지

한 밤중에 소란 피워서 너무너무

미안 하기는 하던데

어찌 하겠어 이 나이에,

추워서 더 이상 노숙도 힘이 드니

방 하나 만들기는 만들었으나

어떻게 꾸려가야 하나,

선배님들 좋은 가르치심이나 기다려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