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은 학습(學習)이란 단어의 문자적 의미를 “머리털이 아직 하얀 새끼가 날갯짓(習)을 배우는 것(學)”이라고 설명한다. 신영복·김창남 외『느티아래 강의실』중에서 『느티아래 강의실』은 올해 마음 치유로 계획한 읽은 책 다시 읽기 독서계획과 한 달에 한 권은 새로운 책 읽기 계획의 하나로 2월에 구매해 읽은 책이다. 책 내용을 잘 모르고 신영복·김창남 외라는 것만 알고 여러 명의 저자가 교육에 관하여 쓴 글을 엮은 것으로 생각해 구매했는데, 막상 책을 받고 나서야, 2008년 성공회대학 김성수 총장의 퇴임을 맞이하여 퇴임식다운 퇴임식을 못 한 터라 성공회대학의 교수들이 학교와 관계된 일상에 관해 쓴 글을 엮어 퇴임 기념으로 출판한 것을 알게 되었다. 책 제목 역시 학교에 있는 느티나무를 제목으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