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어 찾아가지 못 하니
고향 잃은 것이요
오라는 곳 없어 떠나지 못하니
타향살이 일세
찾아 세배 드릴 이 없으니
고향 잃은 것이요
와서 세배 하는 이 없으니
타향살이 이구나
타향도 정이들면 소리내어 노래하면
고향을 잃은 것이요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타령하면
타향살이 신세구나
나에게는 지루 하기만 한
설 명절 휴가가 끝이 났다.
살아가다보니 본의든 아니든
고향 떠나 타향살이
강산을 두번이나 바꾸려고 한다
타향도 정이들면 고향이라지만
그것이야 고향에서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이고
고향떠나 설음을 걲어본 사람이면
그런 말 못하지
나야
경상도도, 전라도도 아닌 서울 촌놈?
(이곳 사람이 나를 그렇게 부르더군)
남대문에 가면 남대문이란 간판이
붙어 있다고 서울도, 남대문도 아니 본
놈이 말한다고 하더니만
대한민국 서울하면 그래도 국제적 도시
아니었나
우물안 개구리 ,하늘은 둥근 것이여!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제야 어느정도 뿌리를 내려서
찍자 붙는 놈없지만
처음에는 정말 한강 물이 얼마나 보고 싶던지
그 고향도 이제는 찾을 명목이 점점 사라만 진다
이곳에 사노라면 신라,백재 시대인 삼국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간혹 빠진다
이제 제발 삼국 통일,아니 이국 통일 좀 합시다
그래야 남북도 통일 될것 아닌게베
전라도면 어떠하고 경상도면 어떠하리
화개 장터도 있다 하지않았나
개백장군 , 김유신도 없지 않은가
민초들이여!
한 민족이지, 恨 민족이되지 말자
지금은 저 광활한 대륙 광개토왕이
우리 후손들에 우리 것이라고 징표새워건만
쪽발이들 정들고 설치지 않나,
때놈들 하늘이 시퍼런대 역사 왜곡 하려들고
이런 때 우리끼리 싸우지들 말자.
그 땅, 그 땅을 잊고 살지 말자.
잊고 사노라며 아주 잃어버리고 만다
이제는 제발, 좀 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