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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이였던가.
살포시 찾아든 봄볕에
수줍은 듯 고개 숙인 채
사알 짝이 팔 벌려 맞이하는
선인장 꽃의 아름다운 봄맞이
아지랑이 봄
저능선 너머 와 있는지
창 너머 능선 바라봅니다.
진달래 철쭉 한 아름 안고 왔는지
몬네 궁금해
창 열고 능선 향해
눈동자 달음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