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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地思之

心田農夫 2006. 4. 8. 16:05
 

내가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뜻을 알고 나서부터

인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항상 무슨 문제가 있으면

잠시 저 사람이 왜 그래야 했을까?

반듯이 돌아 생각해보는 습관 아닌 버릇이 생겼다.

이리 저리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면

상대방을 이해 할 때도 있지만 아닐 때는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이야기를 하면서 문제를 풀려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찌 자신의 생각대로만 살아 갈 수가 있나

그래 십인십색이라 하지 않던가.



채팅, 원조교재, 컴퓨터 게임중독. 등

컴퓨터란 것에 대하여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던

내가 그것도 컴퓨터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블러그라는 것을 만들어 쓸 줄도 모르는 글을 그것도

더듬더듬 거리면서 많은 시간을 드려 써왔던 것은

블러그라는 또 다른 세상에 너무도 좋은 분들의 글을

통해서 만날 수가 있어서고 그 분들의 좋은 글을

저작권이요, 지적 소유권이요 하는 이 시대에

값도 지불하지도 않으며 보는 것이

왠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오늘 ‘여기는 초등교실’이라는 블러그에서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블러그를 계속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고

남이 볼 수없는 장치가 있는 것 같던데 배워서

잠금 장치를(표현이 맞나?) 해야 할 것만도 같은 생각도 해보았다




아무튼

나는 오늘 모처럼 해야 할 일을 접어두고

여기는 초등교실이라는 불러그에 들렸었다.

그 분의 글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교육의 미래가 그래도 어둡지만은 안구나

생각을 하고는 한다.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한다.

선생님들은 소명의식 있어야 한다고

초등교실의 선생님은 나의 생각에 있어서

바로 그런 선생님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모처럼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들렸다가 마음이 많이 상해서 나왔다

그분의 블러그에서 한 마디 하고 싶었으나

그분을 곤란하게 하게 할 수도 있겠고

이 선생이라는 분에게 말할 계제도 아니라

그래 나의 블러그을 통해 나의 생각을 적어본다



사실 그 글이 삭제가 되어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었지만

두 분의 덧 글을 보고 느껴지는 것으로 적어볼까 한다.

우리는 東方禮義之國이란 말을 들으며

禮를 중요시 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남의 글을 보고  할 말이나 의견이 있으면 우선 자신의 신분부터

알리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순서 일 것이다.

아니면 조용히 나와는 견해가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면 그만 아닐까?

선생님의 글을 보니

마구잡이식의 자신의 의견을 말한 것 같더군

차후에 선생님의 ‘이00님 께’란 글의 덧 글에서 자신의 신상을

밝히기는 했지만,

그 덧 글의 끝의 글도 보면 오만방자하게 느껴짐은

나만의 느낌일까?

‘관련 게시물은 삭제되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써 다면 어떠할까

‘의견은 다르지만 그래도 삭제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삭제되어도 좋습니다. 라니,

선생님이 자신의 글로 인해 삭제 했다고 착각 아닌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세상에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범칙을 모른가 봐



는 포털사이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어가는 방법도 모르고

또 들어가서 볼 시간도 없는 사람이지만

무엇이 올라 있던 그 내용을 보고 오해할 수 있고

그 내용을 보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오해라는 것은 자신이 그 내용을 잘못이해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무지의 소치인 것이다.

왜, 똑같은 내용을 보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왜, 오해를 하느냐 말이다.

그것은 아는 것이 부족한 것 아닌가

다시 말하면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컴퓨터를 잘 몰라서 블러그에 음악을 못 올리는 것은

나의 무지의 소치요 내 배움이 적어서 아닌가.

옛 말에 이런 말이 있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자신은 禮도 가추지 못 하면서

자신이 올바로 서고야 다른 사람 걱정할 것이지,

다른 사람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삭제되어도 좋다?

그래서 삭제되어야 한다면,

그럼 이해하는 사람들은 어디에서 보아야 한다 말인가


    

는 서울에 있을 때 덕수궁의 국전(대한민국 예술대전)을 관람하고는 했다.

그러다 과천으로 미술관이 이전 했을 때도

제자들과 함께  (합기도 체육관할 때 제자들)과천의 미술관을 찾고는 했다.

솔직히 그림에 대하여 문외한이다.

그 나마 동양화(아마 요즈음은 한국화라 하는 것 같던데)와

정물화는 그래도 보는 맛이 있지만 서양화의 추상화 쪽은 정말

난해하다. 미술을 전공했다한들 어이다

화가가 그린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당신, 그 그림 전시하지 말라고는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음악회도 연극도 마찬가지 아닐까?

더구나 남이 써 놓은 글을 가지고

이러니저러니 하는 것은 잘못이라 생각된다.

얼굴도 볼 수없고, 어느 곳에 사는지, 무엇을 하시는

분인지, 나이는 얼마인지, 알 수없는 공간에서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있는 상황에서

서로를 위해 禮 가지고 만남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東方禮義之國이란 말은 우리 스스로 한 말이 아니라

다른 나라 덕망이 뛰어난 분이 하신 말씀이다

즉 남들이 우리를 禮를 아는 민족이라 평하는데

우리 스스로 그것을 버리지 말자

우리 易地思之란 말을 생각하면서 살아보자


혹시라도 나의 블러그에서 이글을 보신다며

‘이00선생님. 세상사에는 흑색의 세상도

순백의 세상도 있지만

세상을 흑이다 백이다 짚어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그래 노자와 그의 제자 장자는 中庸의 道를

말했던 것은 아닐까요?

선생님의 덧 글에서 보니 아직 중년의 나이는 아니

신 것 같아 보입니다만-?

제가 본 것이 맞는다면  여기는 초등교실의 선생님에게

정중히 사과 하시는 것은 어떠하실지

앞으로 정치에 뜻도 있으신 것 같아 보이는데,

노년을 향하는 발걸음이라

노파심에서 오늘 아침부터 일 제쳐두고

4시가 다되는 이 시간까지 적어봅니다.

이00선생님과 불러그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공간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말하고 싶어서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요즈음 혈압 높다고 조심하라는 의사선생님 말씀도

안 듣고 아침에 혈압 올라서 써내려 가는 데

이제는 혈압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네요.

우리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노력들 해 봅시다

그나저나 큰일 난 네

언제 일을 끝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