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사람이면 멋진 사랑하고 싶다. 그러한 사람이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본래 그대로의 마음 꾸임이 없는 소탈한 모습 물들지 않는 순수한 마음 그러한 사람이면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으리 그러한 사람이면 함께 우정을 쌓을 수 있으리 그 사람과 손잡고 이 세상 끝까지 동행 할 수 있고 그 사람과 더불어 저 세상 갈 때도..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6.11.23
스스로에게 묻다. 그대는 누구신가? 자화상 앞에서 碧 石 두 딸이 부르는 아빠라는 이름이 나의 이름인가 아내가 부르는 여보라는 이름이 나의 이름인가 직장에서 불리어지는 이름이 나의 이름인가 전생(前生)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았을까 내세(來世)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현세(現世)의 현재..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2.01.09
작은 소망을 담아 다시 한 번 보고픈 사람 용 혜 원 까무러치도록 보고 싶어 목마르게 보고픈 사람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 누구나 마음 한 구석에 창문 하나 열려 있어 지나간 추억의 골목길에서 한 번쯤은 뛰쳐나오고 싶다 세월이 지나가고 나이가 들면 잊히고 말 텐데 어디에 살고 있을까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한 번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6.24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탓이올시다. 우리를 지금의 우리로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우리 마음이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머물면 그것이 곧 지옥을 만들고, 내 마음이 착한 일에 머물면 그것이 곧 천국을 만들다. 누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그렇게 지어서 만드는 것 법정「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중에서 우.. 짧은글 긴 여운 2011.05.21
얼굴, 사람 마음의 거울이라는데 얼굴 구 상 온화하지는 않더라도 험상궂어도 좋으니 그저 숫된 얼굴이 그립다. 저런 천성(天性)의 얼굴을 보면 옛 친구를 만난 듯 반갑다. 요즘 만나고 스치는 얼굴마다 이건 영악하지 않으면 초조하고 유들유들하고, 반들반들하고 새침하고, 매정하고, 얄궂다. 얼굴은 사람 마음의 거울이라는데 너나.. 품성이 맑아지는 언어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