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아파트 보도의 나무들이 한잎 두잎 나뭇잎을 떨구고 있고 보도 위로 떨어진 잎들은 낙엽이 되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는 계절이 되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 신변에도 많은 일들이 있어서 마음엔 바늘 자욱하나 자리할 여유가 없었다. 하나하나 정리를 하..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6.10.14
시와 그림, 시인과 화가가 농부에게 왔다. 모처럼 비가 내리고 있다 모처럼 내리면서 세차게 내리면 좋으련만 조금은 지저분하다 할까? 그런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면 왠지 모를 그리움이 있다. 그 그리움은 기다림으로 변하고 그 기다림은 올 전화도 없는데, 혹이나 하고 전화를 기다리기도 한다. 그렇게 비, 그리움, 외로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