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화가친의 계절이라 그런가? 독서유감 책을 읽으니 천하 이치 모두 깨우쳐 세모에도 안반낙도 오히려 달가와 부귀공명 시샘 많아 손대기 두렵고 초야에 사니 시비 없이 몸이 편하구나 산나물ㆍ물고기로 배를 채우고 맑은 바람 밝은 달에 상쾌한 마음 책을 읽어 모든 의혹 후련히 푸니 인생벽년 허망함 면하게 되었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10.12
프레이밍 효과가 떠올랐다. 긍정적인 밥 함 민 복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고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 품성이 맑아지는 언어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