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시 들을 수 없는 소리 현관을 나서는데도 방문이 열리지 않는다.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목욕을 가시는 아버지는 간혹 토요일 출근길 방문을 여시고는 “애비야, 내 목욕 할 돈은 있는데 애들 먹을 것을 사다 줄 돈이 없으니 “만원만 다오”하셨는데, 오늘은 문도 아니 열리고 말씀도 없으시네. 그냥 “네”하고 드리면 될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