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인줄 미처 몰라섰네. 겨울이 오니. 문자가 살며시 날개 펴고 따스한 남쪽나라 찾아 떠났나 보다. 매일매일 뽈릭뽈릭 소리 내며 오던 추위가 오니 발길을 돌려서 되돌아갔나. 따끈한 커피한잔 함께하자 하면서 드문드문 문 열고 들어서더니만 소담한 그 모습을 이제 볼 수가 없네. 만남과 헤어짐이 이리 쉬울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