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기가 태산일세. 비오는 오후에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애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치구……. 사람이 자기 아내 남편 제 형제나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 유안진 ‘지란지교..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