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친구’도 ‘적’도 없는 것을 우리는 ‘친구’니 ‘적’이니 하는 구분이 얼마든지 마뀔 수 있고, 여러 가지 조건들에 결부되어 있는 관념임을 볼 수 있어야 해요. 누구도 우리의 친구나 적으로 태어나지 않았으며, 오늘 가까운 사람이 언제까지나 친구로 남아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입니다. 친구니 적이니 하는 것은 단지 사.. 마음에 담아두기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