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아니라 동무가 그리운 것이리라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는, 악의 없이 남의 애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윤 안지, ‘지란지교를 꿈꾸며’중에서 어제 저녁 해가 지고 땅거미가 어슴푸레하게 내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