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첫날 축의금(祝儀金) 碧 石 눈 시리게 하이얀 웨딩드레스를 눈에 담음으로 화창한 오월의 첫 날을 시작했다. 사과 같이 풋풋한 총각과 앵두 같은 달달한 처녀가 결혼행진곡의 감미로운 선율에 살포시 팔짱끼고 가지런히 발맞추어 제이(第二) 인생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해도 그만, 아니 해도 그만이라는 이성..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