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토요일 오후다.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간질간질 이 마음을 간질인다. 따사로운 햇빛이 쏟아지는 창문을 통해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려니 그곳에 하늘이 아닌 바다가 있었다. 그 하늘바다 뭉게구름파도가 무한 바람 따라 넘실 넘실 흐르며 이 마음을 일렁일렁 일렁이게 한다.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