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벽이 길을 막는다 이상한 벽이 길을 막는다. 돌아갈 길도 없어 보인다. 들판을 가로지르던 바람도 넘지 못하고 울음소리를 낸다. 공상의 세계에나 존재할 것 같은 하얀 벽. 무엇을 막으려고 있는 벽일까? 여기에는 본디 바닷가로 향하는 길이 있었다. 분명히 이쯤에서는 바다가 보여야 한다. 보았었다. 검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