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 여운

불행은 신의 사랑의 징표이다.

心田農夫 2011. 7. 5. 15:07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자기를 잘 다를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을 것이다.

 

                              법정 옮김「법구경」중에서

 

 

 

 

고뇌의 기쁨을 모르는 사람은 아직 참된 인생을 시작하지 못한 사람이다. 고뇌는 정신이 향상되어 가는 과정이다. 고뇌 없는 인생의 향상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고뇌를 통해서 불멸에 이른다. 만일 고뇌가 없다면 인간은 약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불행은 신의 사랑의 징표이다.

                                                  - 톨스토이 -

 

 

 

오늘은 위의 글에서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 요즈음 마음이 허허롭다. 분명 마음은 나의 마음인데, 그 마음을 내 스스로 어찌 못하여 고뇌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한주를 보내야 했는데. 이번 주도 그 고뇌의 여파가 쉬 가라앉지를 않는다.

 

고뇌의 늪에서 헤어나려고 이 책 저책 찾아서 헤매다가 위의 글을 보았다. 참된 인생의 시작은 고뇌를 기쁨으로 알아야 한다는 톨스토이. “만일 고뇌가 없다면 인간은 약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고뇌를 통해서 불멸에 이른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쇠도 불에 담금질을 수차례 반복 하므로 더욱더 강한 쇠가 된다고 했던가?

 

그래 고뇌를 고뇌로 받아드리지 말고 기쁨으로 알자. 이 고뇌를 통해서 더욱더 알찬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자. 살아가면서 돈으로도 배우지 못할 것을 경험함으로 또 하나의 배웠다고 인식하자. 그리고 또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 생각하자. 아픔이야 세월이 흐를수록 잊히겠지, 상처는 남는다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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