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 여운

그 실체는 무엇이런가.

心田農夫 2011. 6. 22. 11:36

 

 

결혼을 했으면 생활이 행복하도록 하고

혼자 살면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

행복은 결혼 자체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혼자 살면 외롭고 같이 살면 귀찮아한다.

그래서 왔다 갔다 하면 그게 가출이다.

귀찮아서 스님이 되어야겠다고 하는 것도

그런 식이라면 가출이다.

진정한 출가는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고

같이 살아도 귀찮아하지 않는 것이다.

                                      법륜스님의 강연회 중에서

 

 

 

 

행복하다는 것, 외롭다는 것, 그것은 은 무엇일까? 행복하다는 것도 자신이 느끼는 것이고 외롭다는 것도 자신이 느끼는 것이리라. 그렇다면 행복도 외로움도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있는 것이리라. 결혼처럼 둘이 있다고 행복한 것도 혼자 있다고 외로운 것도 아니리라.

 

누군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던가? “대중 속의 고독”이라고, 많은 사람과 함께해도 고독하고 외롭다는 것. 그것은 마음이 외롭고 고독한 것이리라. 그래서 행복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행복해 지고, 자기 스스로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외로운 것이다.

 

행복과 불행, 즐거움과 외로움, 이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마음에 행복이 없으면 불행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고 가슴에 기쁨을 안고 살아가면 외로움은 자리 하지 않으리라. 행복도 외로움도 그 누군가 주는 것도 밖에서 오는 것도 아닌 것이다. 스스로 따스한 마음을 만들어 나갈 때, 따스함을 그 누군가와 나눌 때 우리의 인생은 행복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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