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없어보였나
아님
글을 좋아한다는 말을
잊지 않으신 것일까?
저 번에 건네주신 시들도
아직 다 마음에 담지를 못하였는데
살며시 문을 열고
“내 것은 아닌데, 보세요.” 하시며
「월간
신춘문예」
4월호를 주시고 가신다.
마음은 하나인데
그 속에 담아야 하는
시, 시들이
시나브로 쌓여간다
어쭙지않게 글을
좋아 한다는 말
부끄럽기 한이 없다
주시니 손 내밀어
감사한 마음 이지만
시인들의 마음
이 마음에 온전히
담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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