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따라 구름 따라 살았다면 창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뮬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하네 옛 선인들 스스로 썼던 묘비명을 읽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는 소리음이 들리기에 확인을 했더니, “부고 알림 장ㅇㅇ자문위원 별세 포항의료원 2층...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8.16
혹시 달라질까 했더니, 역시나 변함이 없네. 으뜸가는 포기와 희생은 자만심을 겸허한 마음으로 대치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려면 그저 자기 의견을 내세우거나 남을 판단하려는 교만한 태도를 버리기만 하면 된다. 온갖 입장을 버릴 때 지각의 이완성에서 비롯된 ‘양극의 오류’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무슨 생각을 하든 으..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