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리타분한 중년인가보다 작은 딸애가 청학동으로 야영을 가기로 정해진 날부터 디지털 카메라를 사달라고 했던 것을 필름카메라가 몇 대나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가라고 말했더니 “아빠는 요즈음 필름카메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한다. “야! 없으니까 네가 가지고 가면 얼마나 멋져 보이냐, 남들이 안하는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