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세미나 참석차 몇 년 만에 고향인 서울에 가기위해 고속버스에 올라 좌석에 앉아 차창너머 지나가는 풍경을 보다 살포시 눈을 감고 아련한 옛일을 떠올려본다. 포근한 미소 머금은 어머니의 얼굴과 교차하여 아버지의 인자한 모습이 안개 속 같이 아른아른 살포시 떠오르고 주마등처럼 동네 풍경 비..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