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따라 구름 따라 살았다면 창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뮬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하네 옛 선인들 스스로 썼던 묘비명을 읽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는 소리음이 들리기에 확인을 했더니, “부고 알림 장ㅇㅇ자문위원 별세 포항의료원 2층...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8.16
오늘도 다산을 만나 배움을 얻다-Ⅱ 自足 有天容我頂 有地容我足 有水兼有穀 自來充我腹 자족 하늘이 있어 내 머리를 둘 수가 있고 땅이 있어 내 발을 놓을 수 있네. 물이 있고 곡식도 아울러 있어 절로 와서 내 배를 채워주누나 하늘 아래 땅위가 내 터전이다. 내 발로 못 갈 데가 없고 내 머리로 못 할 생각이 없다. 나는 천..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