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서 한 말인데 퇴근해 씻고 책상에 앉자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산책을 가자고 한다. “책을 보아야 시험 보지.” 했더니 “허리 아프다고 하면서 공부는 이제 그만 좀하지 건강이 우선이지“ 한다. 그래 그 말이 맞지 하는 생각에 “그래 가자” 하고는 따라나서며 현관에서 “엄마, 아빠 산책 갔다 올게”..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