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산 시간과 사람들 낯선 객지생활을 하면서 적응하노라 앞만 보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세월을 살아왔으니 딱히 객지 운운하는 것도 어찌 보면 생뚱맞은 소리 같지만, 이곳이 고향인 분들의 말처럼 바닷가라 텃세가 좀 샌 것이 아니지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사람 사는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5.22
장소와 때에 따라 변하는 마음 하나가되어주셔요. 한 용 운 님이여, 나의 마음을 가져가려든 마음을 가진 나에게서 가져가세요. 그리하여 나로 하여금 님에게서 하나가 되게 하셔요. 그렇지 아니하거든 나에게 고통만을 주지 마시고 님의 마음을 다 주셔요. 그리고 마음을 가진 님에게서 나에게 주셔요. 그래서 님으로 .. 마음에 담아두기 2016.11.04
시간이여, 그대는 존재하는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세 가지 시간이 있다.’라고 말하면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도 ‘과거의 현재, 현재의 현재 , 미래의 현재라는 세 가지 시간이 있다.’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그 까닭은 우리 정신 속에 이 세 가지 종류의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다른 곳에서는 내.. 마음에 담아두기 2011.08.19
부질없는 생각을 접는다. 사람들은 생애가 참으로 짧다고 으레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인간의 일생은 본래 길지도 짧지도 않은 것이다. 시간의 길이를 두고 길다거나 짧다고 말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시간 자체는 어떤 대상을 앞에 두고 재는 척도인데 일생을 그 척도로 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생애에서 무엇을 이루려.. 짧은글 긴 여운 2011.04.02
물음표만 남았네.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아니 마음이 바쁜 것인가 보다. 시간이야 인간이 정해 놓은 것이 아니더냐. 인간의 편리를 위하여 하루 24시간이라고. 그 시간 내가 자유로이 활용을 해야 하는 것일 진데 시간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분이 다녀가시고 그 귀한 시간을 내시어 댓글을 주셨는데.. 마음에 담아두기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