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가? 보르도에서 만난 부처님 신 경 림 고풍스러운 술집 벽에 부처님 초상이 걸려 있다. 아니 저건 석굴암 부처님이 아니신가. 나는 반가워 넙죽 엎드려 절을 하는데 부처님 냅다 내 마빡을 갈기며 일갈한다. 에끼, 이 소갈머리 없는 놈, 절은 무슨 절이냐! 나 여기서 돈 많이 벌 거다. 뉴욕도 가고 런던도 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