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아는가? 한통의 전화가 시간을 거슬러 흐르게 한다. 작년 12월 말쯤 있었던 일이 나에게 준 충격은 너무도 커였다. 생각하기도 싫고 말하기 싫은 것을 한 통의 전화가 다시 상기시킨다. 이제 서서히 상처가 아물려고 하는데, 그만 전화 한 통이 나의 혈관을 잔잔히 흐르는 피를 요동치게 한다. 상대는 그저 궁금.. 마음에 담아두기 201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