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시대 2

지금은 21세기입니다.

원시시대에는 토테미즘 사상이 사회 속에서 강하게 자리했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이다 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수신제가와 치국에 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술의 힘을 빌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한다는 것에 참으로 실소를 금치 못하겠고, 한편으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기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는 용하다는 점쟁이를 제일 많이 찾는 것은 정치인들이라고 한다. 이제는 고인이 되셨지만, 3김 중에 한 분이 대선에 출마하며 풍수지리를 잘 안다는 지관의 말을 듣고 부친의 묘소를 명당자리로 이장하면 이번에는 대통령이 된다는 말에 부친의 묘를 이장했다는 소식을 신문과 방송을 통해 알려졌던 때가 있었다. 그런 간절한 그분의 소망은 이루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