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3

사랑은 인생을 성숙시킨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존재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다. 이러한 적극적 관심이 부족한 곳에는 사랑이 없다. 주는 행위로서 사랑하는 능력은 개인의 성격 발달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성격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달되어 간다는 그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중에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던가. 그러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은 고독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감옥에서 탈출하려는 인간의 절실한 욕구가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아닐까? 이 고독의 시작은 신의 착각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된 지라, (창2:7)”“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