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2

책을 보다 문득

아테네 시민은 유죄투표로 소크라테스를 죽였다. 민주주의를 내세워 한국 국민은 주권 행사로 막무가내 왕을 선출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한가한 시간에 책을 보노라니 무척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기원전 399년 아테네에서 일어났던 일과 21세기인 2022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 다르면서도 한편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멜레토스의 고발로 법정에 세워진 소크라테스의 유무죄를 묻는 투표의 표 차이가 30만 표가 났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나는 표 차가 크게 났으면 났지 그렇게 근소한 줄은 몰랐습니다. 보아하니, 30만 표만 방향을 바꾸었으면 나는 무죄 방면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아테네 인들은 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현자인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내본 것으로 21세기 이 시점까지 세계인들..

인디언에게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때 그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 달의 명칭을 정했다. 이 명칭들을 보면 인디언 부족들이 마음의 움직임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자연과 기후의 변화들에 대해 얼마나 치밀하게 반응했는가를 알 수 있다. 각각의 달들은 단순한 숫자로 표현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