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무서운지 알아라. 어느 누가 먹고 놀면서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 다더냐 손톱 하나 까딱하지 않는 것들이 세상 물정을 통 모르네. 내 성동에 빌린 밭 몇 뙈기 국록 대신으로 힘써지었거니 참새랑 들쥐가 반타작을 해가도 그런대로 얼굴을 펴고 살았네. <김시습> 지음 구구하게 벼슬을 구걸하여 녹이나 쳐다보고 사느..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