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담은 시들 아침부터 폭폭 찌는 더위 죄 없는 에어컨을 달달볶는다. 문을 밀고 들어서는 손님 “아 너무 덥네요. 바닷물에 풍덩 몸을 담갔으면 좋겠네.”하신다. 손님 가신 뒤 시원한 파란 바다를 생각하면서 시인들은 바다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하여 시집에서 바다에 관한 시들을 찾아보았다. 바다여 당신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7.23
되새김질 파도를 밟고 가는 바람처럼 김 미 선(시주머니) 파도를 밟고 가는 바람처럼 그대 곁으로 가리라 울렁울렁 너울거리면서 달빛 별빛 걷어차며 스스로 닿을 때까지 밀려가리라 슬픈 것은 슬픈 대로 기쁜 것은 기쁜 대로 아름다웠던 날의 가늠할 수 없는 환상 같은 그리움을 헤아리며 선홍빛 조갯물이 밀..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