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속의 작은 정원

초록안개님 에게

心田農夫 2006. 12. 15. 15:28
 

12월이 가네

-淨香

한 해를 실은 열두 량 열차가
그대와 나의 추억만 싣고
기적소리로 빠이빠이 가고 있네

향기를 흩으며
꽃잎을 날리며 세 량이 지나가면
초록 물결 출렁이며 계절이 따라가네

단풍을 실은 열차가
알록달록 산모롱이 지나간 뒤에는
겨울 실은 기적이 백설을 날리며 오네

들녘을 지나
아쉬운 생의 계절을 싣고 가고 또 가듯
사랑은 기약 없고 12월은 떠나가네~~아~


** 12월 의미를
         부탁 받고
         조금 일찍 써봤습니다.
         이 해 못다 이루신 것 있으시면 12월에 다 이루십시오.

         저가 올릴 수 없으니 복사해서 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초록안개님 에게


초록안개님이 나의 블러그

댓글 난에 올려주신 글이다.


벌써 올려주신 글인데,

시험과 이것저것 바쁘다는 이유로

이제야 복사해서 올려본다.


초록안개님에게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다.

부족한 사람,

잘 알지도 못한는

이사람을 생각하시여 

 

12월을 아름답게 맞이하라고

그 12월의  의미를 담아

좋은 글을 복사해 블러그에 올려놓고

음미하라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주셨는데,


초록안개님, 

정말 감사드리고요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라도 노여우셨다면

이해로 풀어주시고

부족한 블러그지만

자주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초록안개님의 블러그에

찾아가보려고 했으나 차단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제블러그에서

사과의 말씀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글을 보시면 한 번 블러그에 

초대해주시면 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이번 연말에는 초록안개님의 말씀처럼

12월에 다 정리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초록안개님도

12월에는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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