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아두기

나를 돌아보자.

心田農夫 2008. 9. 8. 12:15

  나를 돌아보자.

 

사람 사이에는 맑은 에너지만

오고가는 것이 아니고 많은 경우,

긴장어린 부딪침으로 거칠고 탁한

에너지가 오고갑니다.

 

부딪치는 것이 합당한 명분이 있다면,

그래도 좋을 수 있으나 사소한 것으로

소모전을 피는 경우가 다반사인 듯합니다.

 

모든 부딪침의 속내를 살펴보면 한결같이

‘너는 나쁘고 나는 옳다’ 혹은

‘너는 못하고 나는 잘한다.’라는 식의

심리가 깔려있습니다.

                              - 용타스님 -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것들은

나를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의 가르침은

나를 버리라는 것이요,

마음을 비우라는 것인가 보다.

 

자신의 이해타산을 하다 보니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의견의 차이로 시작하여

점점 더 큰 다툼으로 변한다.

 

언제인가 유행하던

캠페인의 구호가 떠오른다.

‘내 탓이요.’라는 구호 이었다.

 

무슨 일이 있을 때,

내 탓이요, 내 잘못이요,

내 실수요, 한다면 아마

다툼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작은 다툼이 있을 때마다

잠깐 나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진다면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옛 속담에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하다”

라는 말도 있듯이 자신 돌아보는

여유가 있다면 우리의 만남 속에서

다툼을 사라지고 평온함 만이 존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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