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국가고시 자격증 제도가 있으면 좋으련만

心田農夫 2018. 6. 12. 16:42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이것은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신에 대한 탐구보다는

                                      외부로 온통 관심을 돌린다.

                                      그러다 보니 곁은 찬란하나

                                      그 속은 황량하다 못해 무지 상태이다.

                                                           김 우타의 구도 여행과 소리 없는 소리중에서

   

 

 

 

이제 내일이면 6.13 선거일이다. 선거유세를 보고 듣다보면 저런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도지사가 되겠다고, 도의원이 되겠다고, 시장이 되겠다고, 시의원이 되겠다고, 거기다 비례대표로서 무임승차를 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노라니 참 한심한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 진다.

 

 

 

 

더더욱 한심한 것은 나를 비롯한 유권자인 우리 국민들이다. 모처럼 시간 이 조금 있어 쌓여있는 메일을 살펴보다 보니 페이스 북에서도 여러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그래서 페이스 북을 열어 보고 있는데, 그 페이스 북에서는 동서(東西)로 나뉘고, 진보 보수로 나뉘어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서로 욕설과 헐뜯는 문구가 난무한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 (오전 1027) 북미 전상회담이 막 시작 되었다. 이러한 세계적인 회해분위기에 있는데도 큰 나라에 비해 작은 한반도 그것도 반쪽이 나뉘어져 있는 남쪽은 동()과 서(西)가 싸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도지사 후보들은 정책은 간곳이 없고 오직 상대방의 치부(恥部)를 들어내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자칭 정통 보수라는 바른미래당의 후보의 작태를 보면 어느 흥신소 직원인양 하는 짓이 저질도 저런 저질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도지사 선거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편승한 보수 대통령을 탄핵 당하게 했고 보수를 갈라놓은 한나라당당원이요, 현 경기도 도지사인 후보역시 상대를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그런가 하면 지금 지지율이 높은 더불어 민주당후보는 말로만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만 말하고 있다. 정말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면, 당당히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도지사에 당선되어도 사임하겠다.’라는 말을 왜 못하는지 모르겠다.

 

 

 

 

한나라의 수도가 있는 도의 도지사 후도들의 선거유세는 잡배(雜輩)무리들이 하는 행동보다 더 못한 저질스러운 모습들이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저런 인간들에게 내가 낸 세금을 사용하게 한다는 것이 서글프다. 그리고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안 죈다는 현실이 너무 싫다. 국회의원, 도지사, 도의원 , 시장, 시의원 등의 선거에 출마하려면 국가고시를 통과하여 국회의원출마 자격증, 도지사 출마 자격증, 등등의 자격제도를 도입하면 어떠할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다 해본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해 본다. 경상도가 고향이고 연고가 있는 사람은 경상도에서 출마를 못하게 하고 전라도가 고향이고 연고가 있는 사람은 전라도에서 출마를 못하게 하면 어떨까. 즉 연고가 없는 다른 도에서 출마를 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제도가 하에서 선출 된다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한번 뽑히고 나면 유권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은 헌법의 피선거권에 위반 되는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생각을 하겠는가.

 

 

 

 

내일 한 표를 올바르게 행사하기 위해서 집에 온 후보들의 학력, 경력 그리고 공약이 담겨진 팸플릿을 보면서 후보들 자신이 자기가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기는 아나운서를 하다 어느 날 갑자기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지를 않나. 법을 위반하여 전과가 있는 사람이 후보로 나오지를 않나. 재물이 많고 실세 정치인과 조금이라도 연줄이 있으면 역어서 공천을 받고 후보가 된다. 이런 것을 보면서 국가고시 자격증이 제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소크라테스가 남긴 말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델포이에 있는 아폴론 신전에 적힌 경구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이번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 후보자로 나선 그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 같아서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면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도지사가 되겠다고, 도의원이 되겠다고, 시장이 되겠다고, 시의원이 되겠다고, 자신에 대한 탐구보다는 권력욕, 명예욕에만 눈이 멀어 있다. 자신이 그 자리에 자질과 자격이 있는지 한번 쯤 생각을 해 보았을까?

 

 

 

 

그래서 김 우타는 말한다.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라고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내부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온통 관심을 돌리는 것은 겉은 찬란하나 그 속은 황량하다 못해 무지한 상태라고 말한다. 네 자신도 모르면서 누구를 위해서 일을 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과 더불어 고전 대학(大學)있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말을 무지한 너희에게 들려주고 싶다.

 

 

                           

 

                              No one is free from fault

                                        잘못이 없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