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불법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

心田農夫 2006. 2. 15. 13:18

 

        


지난해에 한참 붙어있더니

새해가 되어도 날짜가 바뀌어서 다시 붙어있다

바람에 펄럭이며 붙어있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싫고

더구나 밤에는 흉물스럽기까지 보인다.

관리사무실에가 제발 좀 거두어들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있다

그 사람들이라고 보기 좋아 붙였겠는가.

처음에는 각 통로 입구 현관 유리문에

A4용지에 협조 부탁한다고 붙여 놓았는데

얼마나 말을 안 들었으면

저렇게 까지 했겠나 싶어 인내심을 발동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주차장은 지하 3층까지 있고

그곳은 아직 여유가 충분히 있더구만

죽으면 썩어질 육신인 것을 그렇게도 걸기가 싫은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내 자유지하며 자유운동을 하는 것인지

그뿐 아니다 후문 길 건너에 있는 크나큰 슈퍼마켓을 갈려면

후문을 나서 오른쪽으로 한 이십 미터 내려가면 행단보도가 있고

건너서 다시 후문 족으로 한 십오 미터를 가야 슈퍼마켓을 갈 수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후문에서 바로

차도를 보무도 당당히(?) 걸어 건너간다.

그것도 자녀들과 함께

자녀들이 그리로 건너다하여도 말려야 할 부모들이

야, 빨리 와 차온다 빨리 빨래를 외쳐대면서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건만

그런 인간들 학교선생님에게는 잘 가르친다. 못 가르친다.

예쁘니 미우니 젊으니 나이 많으니 온갖 수다 떨면서

지들이 무슨 심사위원이라도 되는 줄 알고 평들을 하고 있다

자기 자신부터 修身齊家하고

선생님들에 대해 입방아 찌어도 되련만

수신 한 몸이야  침묵이 금인 것을 아니 입 방앗간 안 돌리지

修身館이라고 체육관이나 하나 차려볼가

경제사정도 어려운데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체육관 자격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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