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바빠진 아침

心田農夫 2006. 2. 13. 12:49
 방학동안 편안한 아침을 보냈었다

일어나 세수를 하고 식탁에 차려진 밥을 먹고 느긋이 출근을 했는데

지난 11일인 토요일에 아이들이 개학을 하고나니

아침이 너무도 바빠졌다

아침을 차려놓고  집사람이 출근을 하면

아이들과 아침을 먹고 식탁을 정리 반찬을 냉장고에 넣고

설거지를 하고는 옷을 갈아입고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선다.

학교에 바라다 주고는 출근을 하니 방학 때보다

한 시간 가량 빨리 직장에 도착이 되었다

일찍이 오다보니 왠지 어색하기만 하다

무엇을 할까?

불과 한 달이었는데

오늘 같은 아침을 일 년 내내 지속을 했는데도

한 달 남짓에 몸에 배었나보다

참 습관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예 어른들 말씀이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했는가보다

올 한해도 벌써 2월 하고도 반이 다지나가고 있다

다시 한 번 잘못된 생활의 습관이나 잘못된 버릇은 없나 돌아 봐 야겠다

아침에 주어진 한 시간 어떻게 써야 할지

점심을 먹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오늘은 그것이나 생각 해 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