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유수와 같은 세월이지만, 더디기 만한 15일

心田農夫 2017. 12. 25. 18:22



여러분에게 선택권이 있습니다. 슬픔 대신 기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눈물 대신 행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관심 대신 실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체 대신 발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삶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에게 내 운명은 내 것이라고 말할 때가 됐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물음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 갈 것이다.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고 그 자녀를 교육시키면서 어느 날 문뜩 교육은 무엇인가?’하는 물음표 앞에 서게 되었다. 이에 최 효찬 지음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역시 최 효찬 지음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등, 많은 교육에 관한 책을 구해 읽었으나 시원한 답을 구해지 못해, 그 의구심을 풀어 볼까해 교육학과에 진학해 공부하여 교육학사의 졸업장을 받았으나 아직 그 물음에 대한 확실한 답을 구하지 못하였다.

 





 

 

또 결혼을 해서 부모가 되었으나 부모란 무엇이냐?’묻는다면 선뜻 한마디로 대답하기가 쉽지 않음을 자인할 수밖에 없다. 이에 그 물음을 찾아서 루이지 조야 지음 아버지란 무엇인가, 최 효찬이미미 지음 부모의 지격그리고 아버지이지만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MOTHER NATURE, 어머니의 탄상 을 구해 읽었던 기억이 새롭고 교육에 관한 책도 구입해 보며 두 딸의 교육에 심혈을 기우렸다. 이렇게 부모란 무엇인가?’ ‘교육은 무엇인가? 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보려고 했지만, 그 물음에 대한 정답이 이것다하는 것이 있을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구심을 풀어보려고 공부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에 무엇을 공부할까? 여러 학과를 돌아보다 한 학과의 교과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교육컨설팅학과의 교과목 부모교육론, 교육 심리상담 세미나, 생활 및 진로지도 세미나,평생교육의 이론과 방법등을 배워보고 싶어 이 학과를 선택하여 응시원서와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연구계획서를 접수하고 지난 13알  전공시험을 보고 바로 면접도 보았다. 그 결과의 발표는 1228일 학교 홈페이지에 계시된다는데, 시험 후 15일을 기다려야 한다.


 



 



삼백육십오일, 결코 적지 않는 날들인 한해가 올해도 이제 단 육일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해가 어떻게 지났는지 흐르는 물처럼 쉼 없이 흘러 흘러갔는데, 유수와 같기 만 세월, 13일에 전공시험과 면접을 마치고 합격자 발표일이 까지 215일째인 28일을 기다리려니 하루하루 가 참으로 더디만 흘러가는 것만 같다.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그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은 수시로 대학에 접수하고 합격 불합격 기다리는 십대의 마음과 같고 수학능력시험을 치루고 자신의 점수를 기다리는 고삼학생들의 마음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모험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고,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무의미한 사람이다.

 

                                          레오 버스카글리아 지음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