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을 지나며 <길거리에 가로수 처럼 심어져 있는 귤, 하귤이라고 한다는 군요.> 제주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을 가기 위해 경남호텔 앞에서 공항버스에 올랐습니다. 제주를 떠남이 서운해서 일까? 어제까지 맑던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 어두컴컴한 가운데 빗방울이 토닥토닥 떨어지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6.01.08
이상한 벽이 길을 막는다 이상한 벽이 길을 막는다. 돌아갈 길도 없어 보인다. 들판을 가로지르던 바람도 넘지 못하고 울음소리를 낸다. 공상의 세계에나 존재할 것 같은 하얀 벽. 무엇을 막으려고 있는 벽일까? 여기에는 본디 바닷가로 향하는 길이 있었다. 분명히 이쯤에서는 바다가 보여야 한다. 보았었다. 검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