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면서 <도덕경>에서 노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명성과 자기 자신 중 어느 것이 더욱 절실한가. 자기 자신과 재물은 어느 쪽이 더 소중한가. 탐욕을 채우는 것과 욕심을 버리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근심 걱정을 불러일으키는가. 그러므로 애착이 지나치면 반드시 소모하는 바가 커지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2.22
물(物)쓰레기는 매립지로, 인(人)쓰레기는 바다 속으로 이 한 삶이 꿈인 줄 확연히 알거니와 이미 깨달았는데 다시 무엇을 구하랴 한번 죽은 심정으로 외로운 봉우리 아래에 들어가니 재는 날고 타다 남은 찌꺼기만 남았네 구름 한 점 없고 하늘 푸르러 고요한 하늘에 달빛만 흐르는구나 삼베 띠 머리에 두르고 뭇 제자들이 때로 와서 돌대가리..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6.01.25
스님, 저도 스님처럼 궁금합니다. 왜 그럴까? 우리는 보통 오천 원짜리 커피를 사서 마시는 것을 주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커피 두세 잔 값인 책 한 권 사는 것은 주저한다. 왜 그럴까? 헤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중에서 <책을 싼 종로서적 포장지 앞 표지, 뒤 표지> 오시는 손님들 중에 간간히 책을 빌려 달라는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