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잖이 할 말씀 전해 준다. 모름지기 벗이 없다고 한탄하지 마라. 책과 함께 노닐면 되리라. 책이 없다면 구름과 노을이 내 벗이요. 구름과 노을이 없다면 하늘을 나는 갈매기에 내 마음을 맡기면 된다. 갈매기마저 없다면 남쪽 마을의 회화나무를 바라보며 친해지면 될 것이고, 원추리 잎사귀 사이에 앉아 있는 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1.18
우연히 펼쳐진 페이지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 좋은 나라 가세요. 뒤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세요. 못 다한 뜻 가족 丹心으로 모시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제대로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 21년 전 오월 이맘때쯤 만났습니다. 42살과 23살 좋은 시절에 만났습니다. 부족한 게 많..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1.27
바보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두 사람의 정신이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분들이 보실 때, 너무 비약적인 비교라고 할지 모르겠으나 책을 읽으면서 자연히 비교가 되어졌다. 어찌 보면 바보 같은 삶을 살았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으나, 그 바보는 정말 바보가 아닌 그 누구도 따라 .. 마음에 담아두기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