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의 지혜로움 소욕지족 소병소뇌(少欲知足 少病少腦) 적은 것으로써 넉넉할 줄 알며, 적게 아프고 적게 걱정하라 - 자운스님 - 적은 소유로 만족하면 만족 속에서는 걱정할 일도 없고 걱정 할 일이 없으면 아플 일도 없다는 말이니, 소유 하려는 마음에 번뇌가 생기고 번뇌가 생기니 아프다는 것이리라. 짧은 글이지.. 짧은글 긴 여운 2011.08.19
구월에는 구월에는 벽 석 누에가 허물을 벗듯 탐욕을 훌훌 벗고 싶다 새롭게 찾는 구월에는 솟고 솟는 오욕의 번뇌를 단박 깨달아 참 나이고 싶다 새 술은 새 자루에 담듯 청정의 마음이고 싶다 새로이 맞는 구월에는 맑고 맑은 태고의 근본인 원시 순백의 참 나이고 싶다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0.09.01
답답함에 펴들은 책, 마음이 무거워서일까? 아님 어제 잠을 잘못 자서일까? 오늘 마음은 흐린 날처럼 착 가라앉았고 몸도 몸살기가 있는 것처럼 어깨부터 시작하여 온몸이 약간 쑤신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나처럼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그렇다. 점포 문을 밀고 들어오는 손.. 마음에 담아두기 2010.08.26
역시, 쉽지가 않네. 지고한 행복은 우리 마음에서 일체의 번뇌가 사라지는 것, 마음이 허공으로 크게 비는 것이다. 마음에 한 줄의 한계도 짓지 않고, 마음속에 한 톨의 번뇌도 허용하지 않고 무한한 허심으로 있는 일이다. 「행복여행」중에서 가을의 문턱인 구월에 들어서자마자 마음에 먹구름이 들더니 사라지지를 않.. 마음에 담아두기 2008.09.04
인생사 눈 한번 깜박 시루의 콩나물 자라듯 쑥쑥 자라는 헛된 욕심 싹둑 잘라서 세월의 강 속에 던지면 이 세상 삿갓 하나면 족하련만 저세상 가실 때 지고 가시려나. 야욕과 공명의 끈에 묶이어 번뇌의 수렁 속 헤어나지 못하고 명예와 재물 찾다보니 세월의 해는 뉘엿뉘엿 지는구나. 백발 날리며 뒤 돌아 발자취 보니 생로..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