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내 어린 시절에 아침에 동네 어르신들을 만나면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그렇게 인사를 하면 ‘그래, 너도 잘 자느냐’하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그때만 하여도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하는 인사가 통례이었다, 그냥 어른들이 하는 인사를 따라서 했었지 그 이유나 깊은 뜻에..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9.29
그대 이름은 주부 차에서 내리면서 나보고 내리지 말고 빨리 가란다. 큰아이 밥 차려 줘야 먹고 학교에 가니 내리지 말고 그냥 가라고 한다. 월요일 아침, 이곳에서 서울 가는 첫 고속버스가 06시에 있다. 아내는 그것을 타고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검진을 하려 출발한다. 작년에 온 집안을 놀라게 했던 아내에게 찾아온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