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넉넉한데 뭘 더 바라겠나. 산중문답(山中問答) 조 지 훈 “새벽닭 울 때 들에 나가 일하고 달 비친 개울에 호미 씻고 돌아오는 그 맛을 자네 아능가” “마당 가 멍석자리 쌉쌀개도 같이 앉아 저녁을 먹네 아무데나 누워서 드렁드렁 코를 골다가 심심하면 퉁소나 한가락 부는 이런 맛을 자네가 아능가“ “구름 속..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5.09.05
‘혼자만의 노래’를 부른다. 우리는 가진 것만큼 행복한가? 물론 어느 정도 관계는 있겠지만 행복은 가진 것에 의해서 추구되지 않습니다. 행복은 결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 안에서 찾아지는 것입니다. 똑같은 조건에 있으면서도 누군가는 행복을 느끼며 살고 누군가는 불만 속에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 중략 -------.. 마음에 담아두기 2011.08.05
내사 알 수가 없네. 민주는 어디로 벽 석 강물은 밑으로 흐르고 구름은 옆으로 흐르고 세월은 앞으로 흐르는데 민주는 뒤로, 뒤로만 흐르누나. 순리를 역행하며 세상이 미쳐 돌아가면 미쳐야 세상 살 수 있으련만 미치지 못한 채 미친 세상 살아가자니 미쳐 돌아가는 세상풍경 눈에 비쳐오면 빙글빙글 어질어질 돌 것 같..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7.06
거기 누구 없어 山中問答 이 백 問余何事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나더러 무슨 일로 푸른 산에 사냐기에,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불답심자한) 대답 없이 빙그레 웃으니 마음이 한가롭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숭아꽃 흐르는 물에 아늑히 떠내려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인간세상이 아닌 별천..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