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잊고 말았네. <시집에 있는 그림이다.> 아버지의 등을 밀며 손 택 수 아버지는 단 한 번도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가지 않았다 여덟 살 무렵까지 나는 할 수 없이 누이들과 함께 어머니 손을 잡고 여탕엘 들어가야 했다 누가 물으면 어머니가 미리 일러준 대로 다섯 살이라고 거짓말을 하곤 했는데 언젠가 한번..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9.27
불효만 하는 못난 자식 며칠 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만 깜빡하고는 아침에 일어나니 생각이 난다 아참, 그렇지 오늘이 맞지 싶은데 달력을 보니 글씨가 너무 작어서 보이지를 않는다. 불을 켜서야 양력의 큰 글씨 밑의 작은 음력의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 오늘이 음력으로 29일 이니 맞네, 혹시 집사람이 잊고 있는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