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에 물었습니다 목련이 피는 소리 김 영 진 뜨락에 피어난 봄 조숙한 목련은 허공에 무늬로 찍혀 하늘 흔들고 섰습니다 입금 더운 흙으로 대궁 타고 올라 연한 웃음으로 오실 그대 곁에 이제 막 당도한 착한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나 더운 숨결불어 오래지 않다 그의 속살 꽃으로 피울 소리 들으렵니다.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4.05
눈, 눈이 왔다. 하얀 요정 보시다 화나셨던가? 인간사 돌아가는 몰골이 차마 홍수로 쓸어버리기에 안쓰러워서 일까?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 방주에 태우던 은총을 그 은총 다시 한 번 주시려 하얀 용서의 요정을 내려 보내어 은총으로 모든 몰골을 하야케 덮어 주심인가 보시다 노하셨던가? 인간들 쌓아가는 죄악이 차..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0.02.17
하얀요정 하얀 요정 푸르른 솔가지위로 하이얀 날개펴고 요정들 사뿐히 내려 앉자네 햇님 함박웃음으로 인사하니 요정들 반짝 반짝 미소로 답하네.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