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아닌 야생화 그들의 이름은 碧 石 문화예술회관 로비 하나 둘 탁자들 줄서더니 하얀 백지로 몸단장 바쁘다 단장 마친 탁자들 순백의 공간을 한 점 한 그루 화초들에 자리 내 준다 저마다 한자리 자리한 그들의 이름은 야생화 망향동산에 줄지어 자리한 실향민인양 고향산천 그리는 안쓰러운 풍경일세..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4.25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날마다 하루하루가 살아가는 바로 이 마음, 미워했다가 좋아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하는 이 마음, 이것이 바로 도이다. 도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일상생활의 이 마음, 이 중생심, 이 갈등, 온갖 얽히고설킨 이 마음이 도이다. 그 하루하루의 삶 자체가 도의 세계이다. 진리의 세계.. 마음에 담아두기 2011.09.14
작은 소망을 담아 다시 한 번 보고픈 사람 용 혜 원 까무러치도록 보고 싶어 목마르게 보고픈 사람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 누구나 마음 한 구석에 창문 하나 열려 있어 지나간 추억의 골목길에서 한 번쯤은 뛰쳐나오고 싶다 세월이 지나가고 나이가 들면 잊히고 말 텐데 어디에 살고 있을까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한 번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6.24
정아란 이름의 여인 비가 부실 부실 내리는 날 그것도 낙엽의 계절, 가을에 YOU NEEDED ME를 듣고 있자면 생각나는 여인이 있습니다. 정아라는 이름의 여인입니다. 앙시라는 이름의 커피숍에서 주인과 손님으로 만난 여인입니다. 퇴근시간 쯤 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항상 그 자리에 앉자 비엔나커피를 주문했던 그녀. 한잔의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