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이치인 것을 出乎爾者, 反乎爾者也 출호이자, 반호이자야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 돌아간다. 『맹자』중에서 우리나라 속담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말아 있고 성경에는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구절이 있다. 즉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니, 살아가면서 자.. 마음에 담아두기 2012.05.11
이 몸은 영원한 불효자네 성묘(省墓) 김 선 옥 산 속을 불어대는 싸늘한 겨울 바람이 앙상한 나뭇가지를 흔들며 수북이 쌓인 갈잎 위에 태구르르 휘 불고 지난다 그 산 속에 부모님이 쉬고 계신다 봉긋 솟은 봉분은 깨끗이 면도를 하고 유택은 거하시기에 매우 편하시단다 그러시면서 새로 태어난 증손자 손녀가 보고 싶단다 나..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9.07
아, 어이 이런 일이 어제 라디오를 듣다 깜짝 놀랄 소식을 들었다. 어른 말씀에 세상 말세 , 말세다 하시지만, 그 말씀에 그러려니 하였는데 정말 세상이 말세가 맞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찌 자식이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할 수 있단 말인가. 가정의 달 오월이요, 그것도 어버이날이 지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이 시점에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5.11
왜…… 원동 할머니 서 정 홍 여보게, 자네 전화번호 좀 적어주게. 저기 농협 달력에 크게 적어 주게. 요즘 이 늙은이가 죽을 때가 되었는지 밤만 되면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진다네. 영감 일찍 죽고 이날까지 혼자 외롭게 살았는데 죽을 때는 혼자 죽고 싶지 않아. 내가 몸이 아파 전화하거들랑 미안하지만 .. 품성이 맑아지는 언어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