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다 부끄러움을 느끼다. 죽은 후에 어떤 유의 영혼이나 정령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의식하는 사람은 좀 더 실체가 있는 무엇인가를 사후에 남기려고 애를 쓴다. 그 ‘실체가 있는 무엇’이란 다음 둘 중 한 가지 형태를 띤다. 즉, 문화적이거나 생물학적인 것이다. 가령 시나 귀중한 내 유전자 일부를 남길 수 있을..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9.01.12
인디언에게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때 그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 달의 명칭을 정했다. 이 명칭들을 보면 인디언 부족들이 마음의 움직임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자연과 기후의 변화들에 대해 얼마나 치밀하게 반응했는가를 알 수 있다. 각각의 달들은 단순한 숫자로 표현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