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이 그린 한 폭의 한국화 여행 그리고 커피 용 혜 원 낯선 곳에서 낯선 풍경에 빠져들어 낯선 사람들을 바라보며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가 생긴다. 도시의 거미줄같이 얽힌 걱정과 잡념과 근심에서 잠시 떠날 수 있게 근심에서 잠시 떠날 수 있게 만든다 삶도 잠시 스쳐 지나가는 것 하나둘씩 잊혀가는 것..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2.03.07
빗속 풍경 어느 수채화 이해인 비 오는 날 유리창이 만든 한 폭의 수채화 선연하게 피어나는 고향의 산마을 나뭇잎에 달린 은빛 물방울 속으로 흐르는 시냇물 소리 물결 따라 풀잎 위엔 무지개 뜬다 그 위로 흘러오는 영원이란 음악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잡히지 않는 것들을 속삭이는 빗소리 내가 살아온 날 남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5.27
산이 있어 오른다지, 영남의 알프스 색색의 단풍 간곳없고. 가을 풍미 갈대마저 져 누렇게 퇴색되어 힘겨워 산 오르는 이 마음을 삭막하게 하누나. 봄엔 철쭉 온몸의 기를 내뿜어 온산을 붉게 붉게 불사른다 하였고 가을에는 너풀너풀 갈잎, 갈꽃의 혼백의 춤을 볼 수 있다 하더니만 등산길 입구에 우뚝 서 있던 ‘영남의 알..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9.11.17